금융감독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을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모두 77만 3709건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금융민원은 8만 3097건으로 보험금 청구 관련, P2P 투자,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의 민원증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또, 금융상담은 모두 50만 3094건으로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부동산 대출 규제, 유사투자자문 피해 등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상속인조회는 18만 7518건으로 상속인 조회 대상기관의 확대, 사망인구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각 금융기관별로 민원건수를 살펴보면 은행 가운데서는 수협의 환산 민원건수(고객 10만명당)가 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은행(5.9건), SC제일은행(5.4건), 국민은행(4.8건), 기업은행.우리은행(4.4건) 순이었다.
총 민원건수는 국민은행이 15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협(1250건), 신한은행(1026건), 우리은행(1024건) 순이었다.
신용카드사 가운데는 하나카드의 환산 민원건수(회원 10만명당)가 1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국민카드(11.2건), 현대카드.신한카드(7.9건) 순이었다. 총 민원건수는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각각 1090건과 10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생명보험사 환산 민원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는 KDB가 5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트라이프(41.2건), 흥국생명(36.9건), 오렌지라이프(36.8건) 등의 순이었다. 총 민원건수는 삼성생명이 42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손해보험사 가운데는 MG손해보험의 환산 민원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가 5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롯데(44.4건), 흥국(39.9건), 악사(34.2건)으로 순이었다. 총 민원건수는 삼성화재가 5852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