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촉진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4곳 조성

농식품부, 올해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대상 시‧군 4곳 선정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조감도 예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청년 농촌보금자리 4곳이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올해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신규 지구로 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 등 4개 시·군을 선정하고 2020년까지 개소당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각 단지별로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과 육아나눔 활동을 위한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택의 임대기간은 최소 5년 이상으로 하고 임대료는 단지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하여 입주민이 주거 부담 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한 각 단지별로 입주민과 주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영유아 놀이·학습, 육아 품앗이, 부모 교육·정보교류 및 친목 도모 활동 등이 가능한 공동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입주민과 주변 농촌 주민들이 문화·여가·체육 활동 등을 공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문화·체육시설, 작은 도서관, 공부방 등 농촌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시설을 우선 확충하도록 하고 귀농귀촌한 주민들이 재능나눔 활동 등을 통해 기존 주민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청년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조성하여 출산률 향상과 농촌지역 인구감소세를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이번에 조성되는 청년 농촌보금자리를 청년들이 농촌에 돌아와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는 성공적 모델로 만들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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