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34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맷 에브리(미국)와 한 조를 이뤄 PGA투너 유일의 2인 1조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치고 공동 3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비록 우승팀 욘 람(스페인)-라이언 파머(미국)에 5타를 뒤졌지만 공동 3위는 이경훈이 PGA투어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의 공동 7위다.
2인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은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으로 열린다.
김민휘(27)와 임성재(21)는 1타를 더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7위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