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음주운전' 강승호 임의탈퇴 공시 결정

KBO 상벌위, 강승호에 90경기 출장 정지·1천만원 제재금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SK 와이번스 강승호. (사진=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승호를 임의탈퇴 공시하기로 했다.


SK는 25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강승호에 대해 구단 차원의 최고 징계 수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 저지, 제재금 1천만원, 봉사활동 1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SK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구단이 선수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인 임의탈퇴를 하기로 했다.

강승호는 22일 오전 2시 30분께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강승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9%였다.

강승호는 이런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24일에야 구단에 털어놨다. SK 구단은 강승호에게 음주운전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사건을 은폐하려던 강승호의 행동에 SK 구단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SK는 "26일 KBO에 강승호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한다. 임의탈퇴 기간이 끝난 뒤에도 선수가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진정성 있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했는지를 보고 선수의 향후 신분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의탈퇴로 지급이 정지되는 강승호의 올해 잔여 연봉을 교통사고 피해 가족 지원에 활용할 것이다. 이른 시일 안에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지원 계획을 정하겠다. KBO가 부과한 봉사활동도 최대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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