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경찰,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인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1068명 교통사고로 숨져
교통안전 ↑ 사고 ↓ 추진

전남지방경찰청 청사 전경(사진=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은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낮추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 경찰은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를 300명 이하로 줄이고 2022년에는 200명 이하로 낮추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68명으로 이 중 전체 53.1%인 567명이 만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보행자가 전체 31.8%인 340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륜차 및 농기계로 인한 사망자가 314명에 달했다.

전남 경찰은 농촌 지역의 경로당 방문해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사고 위험지역에는 고정식 카메라와 캠코더 등 영상 교통단속 장비를 집중 설치해 운영하고 이륜차 난폭운전도 수시로 단속할 계획이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와 주민이 교통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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