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2일 "야쿠르트가 올 시즌 한국에 스카우트 담당자를 보내 이혜천에 대한 기본 조사를 끝냈다"면서 "앞으로 본격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좌완 투수 기근에 고심하고 있는 야쿠르트가 140㎞대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이혜천을 선발과 구원 양쪽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혜천도 현재 해외 진출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이혜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두산은 올겨울 김동주(32)와 이혜천을 모두 일본에 내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