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다산문화제'로 열리던 문화제를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정약용 문화제'로 변경하여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정약용 선생 7대 종손과 종부, 정세균 전 국회의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조응천, 김한정, 주광덕 국회의원,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남양주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과 시민 등 3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풍물놀이와 33 난타 진입 공연을 시작으로 오남중학교 플레시몹, 남양주시립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렸으며 개회를 알리는 현수막 제막식과 정약용 체조 공연 후 출발 타징과 함께 잼스틱의 선두로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정약용 유적지에서 '여유당 음악회'가 개최됐으며 문화의 거리에서는 청년아트셀러, 플리 마켓, 딸기 축제 등이 열렸으며, 다산아트홀에서 정약용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정약용'공연을 개최하여 시민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광한 시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한강을 우리 시민들에게 제대로 느끼게 해 드리고 싶었다"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은 요즘으로 말하면 모든 사람이 잘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 것이다. 조선의 개혁가로서의 정약용 선생을 우리 남양주에서 다시 한 번 탄생시키고자 정약용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