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박정호 "1~2달 내 5G 품질 안정화"

'갤럭시폴드' 결함 논란엔 "삼성전자 견제당하고 있어…이겨야"

(사진=연합뉴스)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품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6월 내 5G 안정화를 약속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견제당하고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론칭 세리모니'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5G 품질 안정화 시기에 대해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도 이야기했는데,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며 "1~2달 내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KT 황장규 회장도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KT 화재원인 규명 및 방지대책에 대한 청문회'에서 "전원이 비상으로 5G 품질‧개통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아직 (5G) 초기인 만큼 그런 부분이 보이는데, 빠른 시간 내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품질을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도 최근 주요 경영진과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를 열고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지금은 최고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사장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에 대해 "(사용해보니) 나는 괜찮았다"며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견제당하고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견제도 당하면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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