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NH농협손보는 또한 기후 변화 등으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기존 보장 병해충 6종에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우와 육우 등의 사료로 쓰이는 사료용 벼도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사료용 벼는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이 보장된다.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50~60%,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15~40% 정도의 보험료를 지원해 농가는 총 보험료의 20%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오병관 NH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이날 경기도 이천시 이천농협 내 육묘장(모를 기르는 장소)을 방문해 "보장 병충해를 늘리고 사료용 벼를 보장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인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