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은 22일 서울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부터 5주 동안 반복적 위협행위 신고에 대해 일제점검을 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나에게도 이런 일(진주 사건)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국민들의 걱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방 차원에서 관계기관과 함께하고, 수사에 바로 착수할 수 있는 사안도 있을 것"이라며 "(피신고자에 대해) 입원 등 조치해야 할 사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주 사건과 관련 경찰의 대응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경찰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합당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