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1일 사전 예매율 95.3%, 사전 예매량 150만 205명(낮 12시 20분 기준)을 보이며 앞서 세운 역대 사전 예매량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8일 저녁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역대 예매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 전날인 2018년 4월 24일 오전에 보인 사전 예매량 100만 장 돌파 기록을 무려 5일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19일 만에 누적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외화 최단기간 천만 돌파이자 국내 영화로는 역대 21번째, 외화 중에서는 5번째로 천만 관객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처럼 많은 관심에 국내에서도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이 시작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이번에도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라는 메시지를 팬과 관객에게 전하며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와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