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왕 대한정구협회장은 20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를 입은 시민, 도민들을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김철수 속초시장에게 전했다. 생필품은 16종 500세트에 이른다.
정구협회는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긴급 회의를 통해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면서 "협회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북 순창에서 12일부터 오늘까지 2019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본 취지를 참가자들에게 취지를 알리고 지도자와 선수들이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생필품을 직접 차량으로 실어와 전했다.
함께 피해 주민을 위문한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계왕 회장 등 협회 임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직접 생필품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각지에서 답지한 온정의 손길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