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힘' 최경주, RBC 헤리티지 공동 7위 질주

최경주. (사진=KPGA 제공)
최경주(49)가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69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7위로 점프했다.

일몰로 2라운드 남은 경기가 연기된 상황. 최경주는 14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쓸어담으며 4타를 줄였다.

9언더파 단독 선두 셰린 라우리(아일랜드)와 4타 차 공동 7위.

최경주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제네시스 오픈,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2주 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69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최경주의 가장 최근 톱10 진입은 2018년 3월 콜라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공동 5위다.

이경훈(28)이 16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임성재(21)는 중간합계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순위는 공동 62위, 컷 통과 예상 기준은 이븐파다.

김민휘(27)는 15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1오버파 공동 73위, 안병훈(26)은 7개 홀을 남기고 3오버파 공동 91위. 김시우(24)는 5오버파로 2라운드를 끝냈다.

한편 라우리가 2개 홀이 남은 상황에서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고, 트레이 멀리넥스(미국)가 8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더스틴 존슨(미국)이 7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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