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의견 진술은 통상 법정 제재의 중징계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
연합뉴스TV는 지난 10일 '뉴스워치 2부'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전하며 양국 대통령의 사진 아래에 각각 '인공기'와 '성조기' 이미지를 배치해 시청자의 질타를 받았다.
MBN 또한 지난 11일 '뉴스와이드' "'여지' 남긴 美 폼페이오 '핵 언급' 피한 北 김정은…文, 북미 물꼬 트려면?" 리포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전망하는 내용을 전하며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표기한 그래픽을 내보내는 사고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속초 등지 산불 관련 KBS1 'KBS 뉴스특보'에서는 KBS 강릉 소속 한 기자가 리포트 말미에 "지금까지 고성에서 KBS뉴스 A입니다"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KBS강릉 방송사 인근에서 보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