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관계자는 17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염좌로 챔피언결정전 출전이 어려운 팟츠를 대신해 투 할로웨이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팟츠는 정규리그 평균 18.9점을 넣으며 전자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7.5점을 퍼부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소 주춤하지만, 전자랜드 우승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카드.
하지만 15일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 4쿼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수비 과정에서 스크린을 건 라건아와 충돌한 뒤 어깨를 잡고 쓰러졌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했다. 재활도 고려했지만, 결국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았다.
다만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야 챔피언결정전에 나설 수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9일 4차전 출전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할로웨이는 183cm 가드다.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뒤 터키와 벨기에,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를 거쳤고, 2018-2019시즌 터키 이스탄불 BB에서 뛰며 평균 20.1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