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경기도 안산시, '대학생 반값 등록금' 추진

◇ 경기도 안산시, '대학생 반값 등록금' 추진

경기도 안산시가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시(市)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추진합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 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단계적으로 관내 모든 대학생에게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전체 대학생에게 자부담 등록금 절반을 지원할 경우 필요한 335억원의 예산은 시의 올해 전체 예산의 1.5%에 불과해 큰 부담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의정부예술의 전당, '천상병 예술제' 개최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린 천상병 시인을 그리는 예술제가 올해도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립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천상병 예술제를 열고 음악회,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예술제에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천 시인과 부대찌개를 소재로 한 '바람의 연인'과 '헬로, 만천하부대찌개' 등 음악극 두 편이 소개됩니다.

◇ 경기도, 청소·경비원 등 현장노동자의 쉼터 환경개선

경기도는 청소·경비원 등 현장노동자의 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한 33개 공동주택 단지에 냉난방시설 등을 갖춘 관리용역원 편의시설을 설치합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시공사 시행 공공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10월 '아파트 청소원, 경비원분들께 쾌적함을 선물 하겠다'며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에 현장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확충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홍보 강화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에 급속히 확산하자 양돈 농가가 많은 경기도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00%에 달하는 치사율에 예방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115건, 베트남에 211건 등 아시아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여행사 1173곳과 양돈 농가 1321곳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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