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이트는 이들 특수 궤도차는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방사화학 실험실 인근에서 포착됐으며, 과거의 사례로 미뤄볼 때 방사성 물질의 이동이나 재처리 활동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특수 궤도차의 출현이 방사성 폐기물 등 방사능 물질의 운송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분단을 넘어'는 영변 핵시설에서 냉각수를 끌어쓰는 구룡강이 봄철 눈 녹은 물로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몇몇 지점에서는 토사 댐이 범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댐이 균열이 생겨 주요 부분이 빠르게 침식될 수 있고, 이는 원자로가 이용할 수 있는 냉각수의 양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영변 핵시설의 연구용 IRT원자로가 있는 건물의 서쪽 도로에 대형 건설 크레인이 포착됐지만 배치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영변 시설 다른 곳의 활동 수준은 지난 몇 년 동안 봄에 있었던 통상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