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은행 7개사(11종), 카드 8개사(9종), 전자금융업자 26개사(28종), 기타 2개사(2종)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전체 가입자수는 약 1억 7천만명에 달하고 이용건수도 지난해 23.8억건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2.8배 성장했다.
결제금액은 지난해 80조 1453억원으로 지난 2016년 26조 8808억원 대비 약 3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별로는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등 전자금융업자의 결제금액이 30.9조원으로 카드사(27.1조)나 단말기제조사(20.7조), 은행(1.4조원)에 비해 규모가 컸다.
온라인 결제금액은 60조 6029억원으로 오프라인 결제금액 19조 5,424억원 대비 약 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급결제수단 등록절차의 취약점을 이용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조치 등을 적용토록 하는 한편, 시스템 장애 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스스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