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검거된 이들 중엔 업주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 여성 92명과 성매수 남성 23명, 건물주 1명도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단속된 업소 65곳 중 52곳은 술을 마신 손님을 인근 호텔 등으로 이동시켜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됐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에 유흥업소 3곳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A 씨 등을 검거했는데, 이 과정에서 대마초가 다량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를 압수한 한편, 마약류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보인 해당 업소 직원 2명도 조사 중이다.
단속된 업소 중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실제론 유흥주점으로 불법 운영된 곳도 13곳에 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다음 달 24일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단속 수사를 해 범죄와 불법의 온상을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