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감각>, <색다른 풍경> 기획전 포스터(사진=이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올해 소장품 기획전 <색다른 풍경>, <보이는 감각>을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 미술관, 문화예술회관 8곳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미술은행은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3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공공기관, 기업, 해외 공관 등에 대여·전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지역 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과 협업해 소장품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천상의 타락한 풍경(장지아, 2018, 피그먼트 잉크젯 프린트, 120x240cm, ed. 1 of 7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방문-Attic, Main Room, Basement, My Old Room, Grandma Room(홍범, 2016, 5채널 HD비디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올해 선보이는 <색다른 풍경>전은 ‘일상 속 풍경’, ‘낯선 도시’, ‘자연풍경’ 3개 주제로 풍경을 다룬 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뉴미디어 소장품 37점을 전시한다. 전남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4.17~5.26)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문화마루(7.1~7.31), 경남 김해서부문화센터(9.5~10.15), 거창문화재단(11.4~12.15)에서 열린다.
Metro-Meteor5(금혜원, 2008, 디지털프린트, 90x135cm, ed.1 of 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보이는 감각>전은 시간을 주제로 추상적이고 비가시적인 시간의 흐름과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5.1~6.2), 부산 학생예술문화회관(6.12~7.10), 강원 홍천문화재단(8.1~9.1),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10.10~11.10)에서 차례로 열린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통해 우수한 작가들의 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지역 등 전국민에게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찾아가는 미술관이 될 것”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전시가 열리는 지역 내 기관과 미술은행 홈페이지(www.artbank.go.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