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바랜 태극기' 美 국무부 "바꾸겠다"

文대통령 방미 앤드루스 공항서 사용된 빛바랜 태극기 교체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미군 의장대가 빛바랜 태극기를 사용했던 것과 관련, 정부가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에 빛바랜 태극기 관련 교체를 요청했고 그렇게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는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당시 미군 의장대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도열했는데, 태극기의 태극문양의 파란색이 빛이 바래 있었다.

해당 태극기의 색이 파란색 부분만 바랬던 것을 볼때 당초 색이 제대로 쓰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 정부관계자들이 이를 발견하고 주미한국대사관을 통해 미 국무부에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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