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는 이 말은 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운 일을 겪을 대로 겪어 경험이 많음을 일컫는 말이다.
산전과 수전이란 말의 본래 의미는 문자 그대로 산에서 치르는 전투와 물에서 치르는 전투로서 백병전, 공중전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전투 종류 중의 하나다.
산악전이라고도 일컫는 산전은 산의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하는 전투고, 육지전의 반대인 수전은 물에서 하는 전투를 가리키는 말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대전이 바로 수전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ㅣ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1000가지 (예담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