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즈→솔로' 성리와 '첫, 사랑'에 빠질 시간 [다녀가요]

"감회가 새롭네요"


프로젝트 보이그룹 레인즈 출신 김성리가 '솔로 가수 성리'로 다시 무대 위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앞서 성리는 '프로듀스101' 시즌2 탈락 멤버들이 모여 결성한 팀인 레인즈(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로 2017년 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1년간 활동을 펼쳤다.

다시 활동에 나서는 것은 레인즈 공식 해산 이후 6개월 만. 솔로 가수로 돌아온 성리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언론 쇼케이스에서 "혼자 무대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소 지었다.

"오늘이 또 다른 시작의 날이라고 생각해요. 혼자서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피부과와 헬스장을 다니며 외모 관리에도 힘썼고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성리는 첫 미니앨범 '첫, 사랑'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뽐낼 계획이다. 앨범명에 관해 그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자 처음으로 내는 솔로 앨범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앨범에 수록된 5곡 중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곡은 열렬한 사랑을 주제로 한 발라드 트랙 '그게 너라서'다. 성리는 "사랑하는 상대를 천사에 비유한 가사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게 너라서'를 비롯해 '누벨 바그'(Nouvelle Vague), '내 품에', '아른거려' 등 첫사랑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발라드 트랙들로 채워진 수록된 성리의 첫 미니앨범 '첫, 사랑' 전곡 음원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레인즈 멤버들이 어제와 오늘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어요. 덕분에 감동을 받았고 힘도 얻었죠. 앞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서 대중에게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얼굴도 잘생겼는데 노래도 잘한다' '노래도 잘하는데 춤도 잘 춘다'는 반응을 얻으면 더욱 좋겠고요"

성리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표 음악 예능인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을 꼽았다. 또, 이번 앨범은 발라드 트랙들로 채웠지만, 앞으로 점차 장르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많은 분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발라드뿐만 아니라 힙합과 알앤비 장르의 곡을 부르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요. 롤모델은 개성 있는 뮤지션인 딘 선배입니다"

성리는 이날 오후 8시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레인즈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래하는 성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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