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해 12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261.2%로 직전 분기(9월말) 대비 0.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RBC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위험액 증가 및 변액보증위험액 산정기준 강화에 따른 시장위험액 증가 등으로 요구자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한 금강원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보험회사들의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