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산불 봉사자 교통비 지원

"자원봉사 확인증 챙기세요"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까지 번진 지난 5일 시민들이 불과 연기를 피해 강원 속초시 생활체육관에 대피해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강원산불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교통비를 전액 환불받는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열차와 고속도로를 이용한 자원봉사자의 운임과 통행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열차 운임은 우선 자비로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 자원봉사활동을 한 후 자원봉사 확인증을 받아, 역 창구에 제출하면 왕복 운임 100%를 환불받을 수 있다.

또 특별재난지역 진출입 구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자원봉사 확인증을 요금소 또는 도로공사 고속도로 사무실에 제출하면, 왕복 통행료를 100% 면제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해당 진출입 구간은 속초, 북양양, 양양, 서양양, 인제, 하조대, 남양양, 북강릉, 강릉, 동해, 남강릉, 옥계, 망상 요금소다.

행안부는 자원봉사 확인서는 봉사현장에서 자원봉사 참여한 것을 확인 한 후 발급하고 있으며, 귀가 전 반드시 자원봉사 확인증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11일 현재 자원봉사자 5709명이 피해복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1만3000여 명이 대기중이다.

자원봉사활동 희망자는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1365자원봉사포털에 회원 가입을 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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