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청년에게 괜찮은 일자리로 만들 것"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중소기업계가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6개 중기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약칭 스마일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고 청년층이 찾아오는 중소기업 만들기 작업에 착수했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스마트한 일자리'를 찾고 만들고 알리는 작업으로, 협의회는 우수중소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청년 친화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일자리를 찾을 방침이다.


또한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 플랫폼 구축 및 혁신 스마트 기업 발굴, 중소기업 복지지원센터 건립 등도 추진해 스마트 일자리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는 올 상반기 안으로 '괜찮은일자리가이드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실무조직으로 스마일사무국도 구성한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일자리의 양적 증대에만 집중했던 과거의 채용운동과 달리 중소기업 일자리를 임금, 복지, 워라밸 등 청년층이 중시하는 스마트한 일자리로 개선해 가려는 중소기업발 패러다임 변화라는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월 평균 임금은 259만원으로, 490만원인 대기업의 5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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