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지난 3월 25일 출연제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에 대해 '출연 정지'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승리와 최종훈에 대해서는 '한시적 출연 제한'을 결정했다.
MBC 관계자는 12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출연 정지는 무기한 출연 제한을 말하는 것이고, 한시적 출연 제한은 여러 가지 범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한시적으로 출연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라며 "승리와 최종훈의 경우 물의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기소조차 안 되어 있어서, 일단 긴급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를 통해 현재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유포 등 불법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가수 에디킴과 로이킴 등 추가로 관련자가 등장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최근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MBC 관계자는 "로이킴과 에디킴, 로버트 할리 씨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논의를 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