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외식사업을 맡은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호텔 6개와 리조트 17개,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16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사업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이랜드 외식 사업부문은 전국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현금창출능력(EBITDA)이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물적 분할 후 영구채와 전환 우선주 등으로 1000억원대 외부 자본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 차입금 전액을 상환해 금융 부채비율을 제로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정평가액 40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이랜드파크는 호텔과 리조트 전문 사업법인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면서 유휴 부동산과 비영업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우량한 자회사들 중심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각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