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NHN이 보유하고 있던 인크로스 지분 전량을 주당 1만9200원씩 총 535억원에 인수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미디어렙 업체, 동영상 매체를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SKT는 인크로스의 디지털 미디어랩 경쟁력에 자사 및 관계사가 보유한 머신러닝 역량과 DMP(Data Management Platform), DSP(Demand Side Platform) 등의 고도화된 타겟팅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MP는 광고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이용자에 대한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이고 DSP는 타깃 사용자에게 적합한 매체에 적정한 가격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추천 플랫폼이다.
SKT는 또 자사가 보유한 '티맵(T map)'과 'T전화' 등을 활용해 인크로스를 디지털 광고∙마케팅 영역의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KT 장홍성 IoT/Data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인크로스가 보유한 광고사업 역량을 결합해 광고주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동반자로 성장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