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효진과 3.5억 재계약…고예림도 1.5억 영입

계약 기간은 나란히 3년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센터 양효진은 자신이 V-리그에 데뷔한 현대건설과 재계약하며 '원클럽맨'의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사진=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이 내부 단속과 외부 영입에 모두 성공했다.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9일 2018~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센터 양효진과 연봉 3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07~200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양효진은 이번 계약으로 계속해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게 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V-리그 여자부의 샐러리캡 14억원 가운데 선수 한 명이 최대 25%를 넘지 못하는 규정상 3.5억원은 V-리그 여자부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이다.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고예림은 IBK기업은행을 떠나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서 뛰던 레프트 고예림도 영입했다. 연봉 1억5000만원에 3년 계약이다.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V-리그에 데뷔한 고예림은 2017~2018시즌 박정아의 FA이적 보상 선수로 IBK기업은행에 합류했다. 생애 첫 FA자격을 얻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은 최고의 센터로 다가오는 시즌에도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예림의 영입으로 리시브 안정 및 공격력 강화가 기대된다. 다음 시즌에는 보다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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