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무앙통, 윤정환 감독 공식 부임

태국 프로축구 무앙통 유나이티드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했던 윤정환 감독을 올 시즌 성적 부진을 해결할 적임자로 낙점하고 지휘봉을 맡겼다.(사진=무앙통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윤정환 감독이 태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태국 프로축구의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윤정환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무앙통의 발표에 따르면 윤정환 감독은 9일 홈 경기장인 SGC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무앙통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함께 태국 프로축구의 강호로 꼽힌다. 최근 10년간 부리람(6회)과 무앙통(4회)이 태국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나눠 가졌을 정도로 태국에서는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체 18개 팀 가운데 4위로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개막 7경기에서 2승5패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결국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활약한 윤정환 감독을 선임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계약이 끝나 자유의 몸으로 지냈다.

무앙통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호와 알 와슬(아랍에미리트)에서 임대한 수비수 오반석까지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당 반 럼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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