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에게는 월 30만원, 고등학생에겍는 월 40만원의 장학금 카드가 지원된다.
이런 내용을 담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이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내년 이후 정식사업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학자금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관련 법률이 지난해 연말 개정됨에 따라 사업 수행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장학생 선발은 국내 중학교 2,3학년 및 고교 1,2,3학년 재학생 중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이 그 선발 대상이다.
선발규모는 중학생 600명, 고교생 900명 등 전체 1,500명이다. 사업예산은 복권기금 44억원이다.
선발 절차는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에 대해 서류 심사와 심층평가로 진행된다.
학생 추천은 4월 1일부터 4월 26일 18시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중학교에 장학금이 거의 없다. 대학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빠짝 마른 논에 물이 골고루 가야 한다는 생각에 중,고 장학금 지원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