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갖고,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18일부터 21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고, 이에 기반하여 미래지향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3일엔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최근 취임한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탄 신정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관계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중앙아시아 3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북방정책에 대한 중앙아시아 지역 내 공감대를 확산해 이들 국가들과의 미래 협력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고려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들 국가에 대한 방문을 통해 역사·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며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 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