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태국인들의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태국은 지난해 55만9000명이 한국을 찾은 동남아 제1의 방한시장으로서 아세안 국가 중 첫 번째로 특별 환대주간 대상국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은 태국 최대 연휴인 송끄란 축제(4/13~16)와 봄철 방한 성수기가 맞물려 더욱 많은 태국인들의 방한이 기대된다.
태국 환대주간은 12일 인천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입국 환영행사로 시작해 서울과 경기,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태국인들은 관광공사에서 배포하는 쿠폰을 이용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남이섬, 쁘띠프랑스, 난타, 점프 등 27개 관광지, 공연 등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천공항(제1･2 터미널)과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로 등에 총 5곳의 환대주간 부스를 운영해 안내 책자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태국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동남아 주요 방한관광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해 아세안 국가 방한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