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메이저대회 접수 도전

ANA 인스퍼레이션 3R 단독 선두
올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경쟁도 앞서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3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도전에 나섰다.(사진=Gabe Roux/LPGA)
고진영(24)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단독 선두였던 김인경(31)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고진영이 4타를 줄이는 동안 김인경은 1타를 잃고 단독 2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LPGA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 등의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도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이미향(26)도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하고 4타를 줄였다. 덕분에 재미교포 대니엘 강과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정은(23)이 공동 5위(3언더파 213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공동 8위(2언더파 214타)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대거 한국 선수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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