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공식 인증한 세계 최다 계단(2917개)을 오르는 '스카이런(SKY RUN)' 대회장이다.
스카이런은 매년 뉴욕과 런던, 시드니, 홍콩 등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올해 열리는 대회 중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첫 번째로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김지은 선수는 19분 5초 22의 기록으로 여자 부분 1등을 차지했다. 김지은 선수는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VWC리그 순위권자에 이름을 올린 뒤 올해 국제 수직 마라톤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자가 됐다.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명에게 스카이런 대회 중 최대규모인 1000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또 이번 대회에는 송파구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25명이 자선릴레이를 펼쳤다. 롯데물산에서 매년 후원하는 송파구 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가족 26명이 함께 했다.
전체 대회 참가비 중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지원된다.
한편 오는 7일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47개사 1300여명이 참여하는 제2회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 대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