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득점' 전자랜드의 힘이 더 강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전자랜드.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나오는 선수마다 제 몫을 했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 차이였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LG를 111대86으로 격파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승리 팀은 23번 중 23번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외국인 선수 대결은 팽팽했다.

3쿼터까지 전자랜드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가 43점을 합작했고, LG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는 38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10점, LG는 김시래가 17점을 올렸다. 주축 선수들의 기록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3쿼터까지 스코어는 77대65, 전자랜드의 12점 차 리드였다. 나머지 선수들에서 그 차이가 나왔다.

LG는 메이스, 그레이, 김시래 외 김종규가 8점을 올렸다. 그 외 득점은 강병현의 2점이 전부였다. 반면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7점, 정효근이 5점, 이대헌이 4점, 차바위, 김낙현이 3점, 김상규가 2점을 기록했다.

4쿼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LG는 조성민, 김시래가 차례로 5반칙 퇴장 당했고, 전자랜드도 남은 정병국, 전현우까지 기용하며 힘을 뺐다. 최종 스코어는 111대86.

전자랜드는 최고참 정영삼(5분21초)과 정병국(3분24초)만 득점이 없었다. 나머지 10명은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로드가 27점, 팟츠가 22점을 올렸고, 이대헌이 19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메이스, 그레이, 김시래, 김종규 외 득점이 8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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