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저희 둘에게는 뜻깊은 시간들이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오늘 떨리는 그 순간을 맞이할 저를 축복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흑백 사진에는 예복을 입은 두 사람의 단란한 한때가 담겼다.
정지원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5살 연상 영화감독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지난해 2월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명덕외고,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정지원은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2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그는 '비타민' '비바 K리그'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3' '문화의 향기' '연예가중계' '도전 골든벨' '생방송 아침이 좋다'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