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 에디킴, 음악페스티벌 라인업서 제외

에디킴(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것으로 확인된 가수 에디킴이 오는 5월 18~19일 양일간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측은 5일 공식 SNS에 공지문을 올려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에디킴의 소속사도 이 내용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당초 에디킴은 공연 첫째 날인 5월 18일 출연자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를 라인업에서 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측은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하루 전인 4일 에디킴이 지난달 31일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 등 7명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사진 1장을 올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입장문을 내고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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