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무원 노조는 5일 성명을 내고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직원들에게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 정책에 대한 소신과 능력에 비춰볼 때 중소기업정책의 컨트롤타워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박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제2벤처붐 조성, 청년들이 희망하는 혁신 일자리 창출 등 국민들이 원하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산적한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서의 자긍심도 함께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27일 박영선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직후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들조차 납득인 안되는 후보’, ‘직원들도 낙마를 빌고 있다’라고 장관후보자를 폄하했다"며 "정책 일선의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까지 정쟁의 총탄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중소벤처기업부 직원을 대표해 사실을 호도하는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제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한 박영선 장관후보자가 조속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