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DMZ평화둘레길 긍정적, 관광객 안전 최우선"

(사진=연합뉴스)
유엔군사령부는 5일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국 정부 및 군과 평화둘레길에 대해 매일 협의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사 공보실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유엔사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민간 관광객의 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사는 "최종 승인에 앞서 적절한 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한국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와 매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DMZ와 연결된 고성, 철원, 파주 등 3개 지역을 DMZ 평화둘레길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27일 고성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평화둘레길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문객이 비무장지대로 진입하려면 유엔사의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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