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오늘 날이 밝자마자 헬기가 총동원됐고 가용한 인원을 동원해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매뉴얼대로 대처를 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과제이고 민가와 생업시설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주민 대피 안내를 정확하고 체계있게 해주시고 사상자에 대한 대응을 해주기 바란다"며 "학교가 쉬면 아이들이 어디로 가야 할지 하는 문제를 포함해 부처별로 대처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에 가셨지만 내일 0시를 기해 장관이 바뀌기 때문에 이 회의가 끝나자마자 제가 현장에 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상황실이 설치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