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 10분께 부산 해운대 운봉산과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에서 불씨가 되살아났다.
지난 3일 초진된 이후 벌써 세 차례 재발화한 것이다.
부산 소방안전본부는 소방관과 경찰 공무원 200여명, 소방차를 투입해 다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기존에 불이 나지 않았던 기장군 삼각산 장안사 인근에서도 이날 오전 2시께 불이 났다.
소방본부는 대응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불길은 잡혔고 일부는 불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면서 "불씨가 계속 남아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