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오후 8시 24분쯤 일성콘도로 옮겨 붙었고, 이후 9시 10분쯤에는 속초고등학교 기숙사까지 번졌다. 일부 학생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은 소방대원 78명, 장비 38대 등을 투입해 신속히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날이 저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초속 7.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소방당국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