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37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발표된 랭킹에서 공동 38위에 자리했던 한국은 3월 A매치에서 볼리비아(1대0 승), 콜롬비아(2대1 승)를 차례로 꺾고 한 계단 상승했다. 랭킹 포인트도 지난 2월 1451점에서 1462점으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21위 이란(1516점)과 26위 일본(1494점)에 이어 세 번째 순위다. 이란과 일본 역시 2월 랭킹보다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호주(1441점)가 41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FIFA 랭킹 상위 세 자리는 벨기에(1737점)와 프랑스(1734점), 브라질(1676점)이 순위를 지켰다. 하지만 4위 잉글랜드(1647점)와 5위 크로아티아(1621점), 6위 우루과이(1613점)와 7위 포르투갈(1607점)은 서로 순위를 맞바꿨다.
이밖에 8위 스위스(1604점), 9위 스페인(1601점), 10위 덴마크(1586점)가 '톱 10'을 구성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랭킹 포인트가 1227점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99위에서 98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