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진영 행안부 장관 임명…박영선·김연철만 남아

2기 내각 3번째 임명…남은 후보자는 강행 임명 기류

청와대 전경(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는 4일 이같이 밝히며 "전임 김부겸 장관이 5일 예정된 일정이 있는 관계로 진영 장관의 임기는 오는 6일 0시부터 개시된다"고 전했다.

진 장관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3번째로 장관에 임명됐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진영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자유한국당은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행안위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두 의견을 담아 채택했다.

이제 남은 후보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뿐이다.

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오는 7일로 정했지만, 한국당이 두 후보자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결국 임명 강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오는 8일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한 뒤, 9일 국무회의에 신임 장관들을 참석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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