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기생충',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기생충' (사진=㈜바른손E&A 제공)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기생충'이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1일 '기생충'의 관람등급을 공개했다. '기생충'은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

영등위는 "주인공 가족의 장남이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어 해당 연령층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것을 제한적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게 표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모방위험 부문에서 '다소 높음'을, △약물에서 '보통'을 받았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 분)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 등으로 찰떡 호흡을 보여 온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이 재회한 것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송강호 외에도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옥자'(2017)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봉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5월 개봉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