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홈 경기장' 개장 경기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었다.

토트넘이 118년 화이트 하트 레인 생활과 2년 가까운 웸블리 스타디움 생활을 거쳐 뒤늦게 들어온 새 집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그 역사적인 개장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손흥민에게 집중됐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겨준 공을 잡아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안쪽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왼발 슈팅. 골키퍼가 반응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2월11일 26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이후 52일 만에 터진 프리미어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7번째 골이다.

특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이다. 토트넘이 전 홈 경기장 화이트 하트 레인을 118년 동안 썼으니 적어도 100년 동안은 토트넘 팬들의 입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오르내릴 만한 역사적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첫 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선물했다. 후반 추기시간 1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도록 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도 팀 내 두 번째였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릭센이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손흥민이 8.4점으로 뒤를 이었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 중 둘만 8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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