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팔공산에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구 동구청은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광장 일원에서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9일까지 벚꽃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팔공산은 벚꽃길이 유명해 매년 봄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걷기 대회, 골든벨, 힙합경연 등 다양한 참여 행사와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현재 대구 시내 대부분 지역은 이미 벚꽃 개화가 다 이뤄진 가운데 팔공산은 오는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청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수려한 팔공산 경관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