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샤잠-로망-아픈 만큼 사랑한다 개봉, 예매율 1위는?

DC코믹스 액션 '샤잠!' 41.8%로 1위

3일 개봉한 영화 '샤잠!'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오늘(3일) 여러 편의 영화가 동시 개봉한 가운데, DC코믹스 액션물 '샤잠!'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전 10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오늘 개봉한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이었다. 예매율은 41.8%, 예매 관객수는 5만 1232명이었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로 예매율 12.9%, 예매 관객수 1만 5819명을 기록했다. 3위는 '어스'(감독 조던 필)로 예매율 9.5%, 예매 관객수 1만 1623명, 4위는 '돈'(감독 박누리)으로 예매율 9.0%, 예매 관객수 1만 1053명이었다.

오늘 개봉한 또 다른 영화 '로망'(감독 이창근)과 '아픈 만큼 사랑한다'(감독 임준현)의 예매율은 각각 8위, 10위였다. '로망'은 예매율 1.7%, 예매 관객수 2027명이었고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예매율 1.0%, 예매 관객수 1258명이었다.


'샤잠!'은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우연한 기회로 슈퍼 파워를 얻어 히어로로 거듭나는 소년의 이야기다. 재커리 레비가 샤잠 역을 맡았으며, 12세 이상 관람가다. DC 코믹스의 히어로물로, 개봉을 기다려 온 팬들이 많다.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아들 수호(윤찬영 분)를 향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순남(전도연 분)과 정일(설경구 분)의 이야기다. 가족과 친구, 이웃이 모여 아이를 추억하는 '생일 모임'이 주요 소재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로망'은 치매를 앓는 75세 조남봉(이순재 분)-71세 이매자(정영숙 분) 부부를 주인공으로 한다. 기억이 자꾸만 흐릿해져 세상에 단 둘이 있는 것처럼 사는 두 사람을 통해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로망'을 전한다. 한국 영화로는 부부의 '동반 치매'를 처음 다뤘다는 설명이다.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두 번의 위암 수술과 간경화, 당뇨 등 수많은 병마와 싸우며 시한부를 선고받았음에 불구하고 30년 가까이 의료 봉사를 해온 故 박누가 선교사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배우 추상미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샤잠!', '생일', '로망',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오늘(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늘 동시 개봉한 영화 '생일', '로망', '아픈 만큼 사랑한다' (사진=각 제작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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